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18일 저녁 KBS-1TV에 출연, 새 정부 국정운영 기조와 인사원칙, 경제정책, 한미관계, 북한핵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노 당선자는 이날 오후 9시 45분부터 100분동안 생중계되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듣는다'는 제목의 프로그램에서 북한핵을 비롯한 대북문제, 정치개혁, 경제개혁, 사회통합 등 4개 분야에 걸쳐 패널들과 일문일답을 벌인다. 노 당선자는 특히 `4천억원 대북지원설'이나 차기 총리 인선 문제, 청와대 직제개편 및 인선문제, 인수위 활동과 관련한 `잡음', 취임식 준비상황, 수사권 독립을 둘러싼 검.경갈등, 공정위 언론사 과징금 취소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패널로는 김수진 이화여대 정외과 교수, 이주향 수원대 철학과 교수, 박찬숙 앵커, 윤창현 명지대 무역학과 교수가 나서며, 오광균 KBS 해설위원이 사회를 맡는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