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10일 동양시스템즈[30790]의 지난해 실적이 견조하고 사업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동양시스템즈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1천231억원, 영업이익 58억원 등으로 4.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는 저마진 하드웨어 상품 매출비중 증가로 마진률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안정적인 그룹내 매출과 금융 SI(시스템통합)사업 호조세 지속, 닷넷관련사업의 선전 등으로 앞으로도 견조한 실적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주가흐름은 SI사업의 고질적 문제인 저수익 구조를 어떻게 탈피하는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동양시스템즈의 목표가를 9천300원으로 제시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