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사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중국 포털사업자인 시나닷컴과 합작법인 엔씨시나를 설립하고 "리니지"의 중국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이달말께 중국 상하이에 설립되며 자본금은 5백만 달러다. 엔씨소프트와 시나닷컴이 각각 지분의 49%와 51%씩 출자한다. 중국명 "천당"으로 서비스되는 "리니지"는 약 2개월간의 현지 홍보 및 서버 이전작업을 거쳐 1분기중 유료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김택진 사장은 "중국 게이머들이 "리니지"를 통해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내 온라인게임의 중국서비스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