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에서 인터넷을 통한 소매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 늘어난 740억달러로 나타났다고 정보기술(IT) 뉴스 사이트 컴퓨터월드가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 네트웍스의 자료를 인용해 2일 밝혔다. 컴스코어측의 발표에 따르면 이같은 매출액 가운데 여행을 위한 온라인 예약 분야를 제외하면 순수 온라인 쇼핑 매출액은 430억달러로 오프라인 거래규모의 5%에 해당한다. 컴스코어는 또 지난해 4.4분기에 전체 온라인 소매 매출액은 138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의 온라인 쇼핑 이용자 수도 한해 전 같은기간보다 32% 늘어난 주당 1천여만명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전 한주동안 전쟁 위기감 때문에 온라인 쇼핑 매출도 다소 감소했다고 컴스코어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