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 내부거래, 전 미국지사장 구속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새롬기술이 작년 11월 인수를 추진중이던 미국 다이얼패드사에 대해 더이상 수익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인수를 포기하기로 결정한 뒤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새롬기술 주식 3만2천670주를 팔아 1억6천498만원 상당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다.
김씨는 당시 내부 임직원 회의 및 투표를 거쳐 다이얼패드 인수추진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사실이 외부 투자자에게 알려질 경우 새롬기술 주가가 폭락할 것을 우려,미리 주식을 판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새롬기술이 다이얼패드 인수 포기를 결정하는 데 참여한 새롬기술 미국지사 또는 다이얼패드 임원들이 주식 내부 거래에 연루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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