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운동본부(대표 박용훈)는 26일 학계와 교통관련부처 공무원 등 100여명을 상대로 '2002년 교통관련 10대 뉴스'를 조사한 결과 '2년연속 교통사고 사망자 대폭 감소'가 1위로 꼽혔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위반신고보상금제 존폐논란 확산'과 `철도민영화 반대 철도파업사태'가 2위와 3위로 각각 뽑혔으며, '서울시 버스운행체계 개편 등 교통개혁 착수'와 '남북간 철도연결공사 착공'이 뒤를 이었다. 10위안에 든 나머지 뉴스들은 ▲중국민항기 김해 추락사고 ▲양양공항 개항 및 남북간 동해 직항로 개설 ▲월드컵기간 차량2부제 시행 ▲GM대우차 출범 ▲자동차 전국번호판제 도입 등이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2000년 1만236명에서 지난해 8천97명으로 20.9% 감소했으며, 올해도 지난 10월 중순까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