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은 고성능 고해상도의 평판형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진단기기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기연구원 허 영 박사팀과 리스템, 삼성전자, 현대의료기기, 파웰 등 업계가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은 필름 대신 평판형 반도체 엑스레이 검출기를 사용, 정확한 판독이 가능한 것은 물론 디지털 데이터로 영상을 보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전기연구원과 리스템은 임상 성능시험을 거쳐 내년중 제품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전기연구원은 이번 개발로 연간 320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1천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