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식 교통개발연구원장은 27일 오후 1시30분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주차개선 종합대책-추진과제와 전략'이란 주제로 공청회를 갖는다.
▷배관성 동대문 패션몰 프레야타운 사장은 동대문 관광특구 추진과 강원도 수해지역 돕기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2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자랑스런 서울 시민상(지역사회발전부문)'을 받는다.
2022년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해바라기유를 필수품목으로 지정하고 시장 제품보다 30%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했다. 도넛 전문점 던킨은 품질 유지와 무관한 오븐을 필수품목으로 정하고 경쟁사보다 두 배 비싼 가격(1000만원)에 공급했다.국회 국정감사와 소비자단체,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지적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재료비 갑질’의 사례들이다. 오는 7월 3일부터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필수품목 종류와 가격을 바꾸려면 반드시 가맹점주와 협의해야 한다. 공정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차관회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필수품목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동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가맹본부가 지정한 사업자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한 품목이다. 공정위는 가맹본부가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고 일방적으로 가격을 높여 가맹점주의 경영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부터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지난해 12월엔 가맹사업법을 개정해 필수품목 항목과 공급가격 계산 방식을 가맹계약서에 넣도록 했다. 이 제도도 7월 3일부터 시행된다.올 들어서는 가맹본부가 필수품목과 관련한 거래 조건을 가맹점주에게 불리하게 변경하려면 가맹계약서에 정한 절차에 따라 반드시 협의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11월 말 시행된다.가맹점주가 마음대로 필수품목을 확대하거나 불합리하게 가격을 인상하면 시정조치나 과징금 처분을 받는다. 공정위 관계자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주의 협의를 처음으로 의무화했다”며 “치킨과 햄버거 등 소비자가 많이 찾는 먹거리 가격의 급격한 인상을 방지하는 효
“(경제) 전망은 자연과학이 아닙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5%로 수정한 데 대해 ‘전망에 크게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자 “겸손한 자세로 개선하겠다고 말씀드린다”면서도 불편한 내색을 내비쳤다.이 총재는 작심한 듯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 경제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가 2.7%로 0.6%포인트 올렸고, 일본은 1.2%에서 0.8%로 0.4%포인트 내렸다”며 “전망은 자연과학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일은 다반사로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망이 틀렸다고 시장에 혼선을 주니까 하지 말라는 얘기는 해외에서 들어본 적이 없다”며 “전망이 틀렸으면 어떻게 달라졌는지 논의하고,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또 그는 “(이런 의견을 받아들여) 한은이 아무것도 (발표를) 하지 않으면 밖에서 볼 때 틀리지도 않고, 비난을 안 받을 수 있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며 “더 활발하게 소통하고 더 많은 정보를 줘서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돌봄인력 최저임금제 차등 적용 등 논란이 있는 사안에 한은이 과거와 달리 의견을 내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이 총재는 오는 8월 시작하기로 한 분기별 전망 공개에 대해서는 “지체 없이 하겠다. 더 노력해서 잘 만들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리포트에서는 점도표에 대해 시장에 충격과 혼선을 주니까 찍지 말라는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해외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이 총재는 지난달 12일 금융
한국은행이 23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유지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연 3.25%에서 0.25%포인트 인상된 뒤 11회 연속 동결됐다.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물가가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난 4월에 비해 훨씬 커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점이 불확실한 상황이라 인하폭은 아직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이 총재의 발언은 4월 회의 이후 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예상치의 배 수준인 1.3%(전 분기 대비) 깜짝 증가하고,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진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한은은 이날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GDP 증가율 전망치를 2.1%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물가상승률은 기존 전망치인 2.6%를 유지했지만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는 상당폭 높아졌다’는 단서를 달았다. 경제가 호조를 나타내고 물가가 상승 압력을 받으면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다.이날 이 총재의 발언은 지난달 회의 때보다는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으로, 이달 초 기자간담회에 비해서는 다소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07%포인트 내린 연 3.402%에 마감했다.원·달러 환율은 50전 내린(원화 가치는 상승) 1362원4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창용 "금리인하 시점 더 불확실해졌다"“매파(통화정책 긴축 기조)와 비둘기파(통화정책 완화 기조) 사이에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한 것 같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