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거래소시장에서 고려아연 주가는 3.43%(6백50원) 상승한 1만9천6백원을 기록,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려아연의 주가는 지난 16일 1만7천7백원에서 10% 이상 오른 셈이다. LG투자증권 이은영 연구위원은 "고려아연은 11월 5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영업이익이 지난 8월 적자 이후 개선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기대치보다 낮은 수준임에 따라 올 전체 영업이익은 6백9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그러나 "호주 달러의 평가절상에 힘입어 올해 1백20억원의 지분법평가이익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당순이익(EPS)은 11.1% 상향조정된 3천8백59원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