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국내 산업 기술경쟁력 '정밀화학.바이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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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중 조선 철강의 기술경쟁력은 선진국의 90% 수준을 넘어선 반면 정밀화학 바이오 일반기계는 60%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은행은 16일 '국내 주요 전략산업의 기술경쟁력 분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앞으로 집중 육성해야 할 14개 전략산업을 선정해 이같은 경쟁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산은은 기술경쟁력 분석을 위해 △신제품 개발능력 △소재.부품 자급도 △생산기술 △생산설비 수준 △제품품질 등 5개 부문별로 업종별 주요 기업 실태조사를 벌인 뒤 종합 평점을 매겼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각 업종별 선진국 기술을 100으로 볼 때 조선(95) 철강(93) 디지털 가전(85) 컴퓨터(85)는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원천기술이 취약한 정밀화학(60)과 바이오(65), 장기간의 기술축적이 필요한 일반기계(67) 등은 기술수준이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