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백화점 할인점 매장에 다양한 파티용품이 나왔다. 간단한 식사나 안주로 좋은 테이크아웃 음식을 비롯해 인테리어용품 놀이도구 파티복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각자 요리를 지참해 가는 '포틀럭(Potluck) 파티'를 여는 고객을 위해 치킨 바비큐 포테이토 샐러드 등을 팔고 있다. 3~4인용은 3만6천8백원,5∼7인용은 5만9천8백원이다. 롯데 본점은 또 16일부터 25일까지 '유럽 3개국 와인 기획전'을 열어 연말 파티용 와인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파티용 테이크아웃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본점과 무역점에 입점해 있는 테이크아웃 전문점 '꼬메르'에선 20여종의 유럽풍 요리를 살 수 있다. 새우와 베트남국수가 들어 있는 롤은 3천원,크로켓은 1천5백∼1천8백원이다. 본점내 프랑스 샌드위치 전문점에서는 와인 맥주와 곁들여 먹기에 좋은 샌드위치를 팔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의 인테리어용품 매장 '피숀'은 산타와 트리가 그려진 테이블보(7만3천원),종이접시(8장 한 세트,7천∼1만3천원),일회용 컵받침(3천3백∼4천9백원) 등 홈파티용품을 내놓았다. 강남점에선 벨벳 모피 등으로 만든 파티복과 파티용 신발도 판매한다. 할인점 홈플러스에는 코끼리 나팔(1천5백원),파티용 풍선(8∼10개입,8백∼1천6백원),과일향초(1천2백∼5천원),고깔모자(1천7백원)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연말 파티용품이 마련돼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