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9일 두살짜리 스코틀랜드산 검은 테리어 애견 `바니'의 등에 립스틱 크기의 소형 카메라를 부착시켜 구내를 돌아다니게 하면서 구내 모습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기 시작. 백악관 모습이 인터넷 웹사이트(www.whitehouse.gov)를 통해 중계됨에 따라 미국인들은 지난주 설치된 백악관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9.11 미국 테러 공격사건 이후 일반인들의 백악관 방문은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 (워싱턴 d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