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0일 독일의 국가신용등급을 장기 'AAA', 단기 `A-1+'로 유지하고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이라고 밝혔다. S&P는 보도자료를 통해 독일은 높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이 높아 국가를더욱 번영하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S&P는 그러나 독일이 대부분의 다른 `AAA' 등급 국가에 비해 재정 적자 폭과 총부채가 높은 수준이며 경제 성장 전망도 가장 낮다고 지적했다. S&P의 신용분석가 모리츠 크래머씨는 "독일의 올해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3.8% 지난 81년 이후 최고치"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