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산업이 인천지역 동시분양을 통해 2곳,3천6백50여가구의 대규모 물량을 한꺼번에 쏟아낸다. 단일업체로써 최대물량인데다 인천지역에서는 송도신도시에서 3천3백여가구의 대단지를 처음으로 선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가 내놓을 물량중 주목대상은 단연 인천 송도신도시다. 미사일기지 이전문제로 분양이 미뤄졌다가 이번 인천3차동시분양을 통해 첫 선을 보이게됐다. 송도신도시는 인천시가 동춘동 일대 바다를 매립,첨단정보화신도시로 건설중인 신흥개발지역이다. 풍림산업이 아파트를 내놓을 곳은 제2공구지역이다. 풍림은 이곳에서 5개 블록(A-1,2,3,4,6)에 3개 대단지,3천3백34가구를 분양한다. 용적률이 도심단지의 절반수준인 1백30~1백70%대로 전원단지처럼 설계됐다. 건물규모는 지하 1층에 지상 10~25층짜리 63개동으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평당 5백70만~6백70만원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송도외에 인천시 왕길동 649-1번지 일대 마전지구 3블럭에서도 24,32평형 3백18가구를 내놓는다. 1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됐던 풍림아이원 아파트 인근에 들어선다. 주변지역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하지만 아직 생활편익시설이 많지 않은게 흠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