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채권시장에서 `프라이머리 딜러'로 알려진 22개금융기관 소속 경제분석가는 대부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늦어도 내년 9월까지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9일 전망했다. 버클레이즈 캐피털의 헨리 윌모어 수석 경제분석가는 내년 상반기의 경제성장률이 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제 지표가 경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하고 FRB는 너무 오래 기다림으로써 시기를 놓치는 위험을 무릅쓰지는 않을 것이라고진단했다. 미국 경제의 4분의3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산업이 지난 11월까지 10개월 연속성장세를 나타내면서 기업 경기 회복 전망을 보여 감세나 정부 지출 증가 없이도 경제가 성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윌모어 분석가와 도이체방크와 베어스턴스의 경제전문가들은 빠르면 내년 6월에FRB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고 다른 9개 금융기관은 내년 9월에 금리가 인상될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