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 박진 애널리스트는 10일 12월 광고 경기 부진으로 미디어광고업에 대한 중기적 관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광고주협회가 조사한 ASI(광고경기실사지수) 12월 전망치는 95.0으로 전월(95.2)에 이어 2개월 연속 100 이하에다 지난 9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 1분기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광고시장은 경기둔화와 월드컵 특수의 반락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특히 월드컵 특수가 집중됐던 상반기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SBS에 대해서는 `중립'을, LG애드에 대해서는 `매수'를 각각 유지하고 최근 목표주가(11만9천300원)에 근접한 제일기획은 `매수'에서 `중립'으로하향 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