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6%로 한달전의 5.7%보다 다시 늘어났다. 이는 지난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4월과 같은 수준으로 당초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할달전인 10월에는 실직자가 6천명 감소한데 비해 지난 11월에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많은 4만명의 실직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달 실직자가 늘어난 분야는 제조과 소매, 건설 등이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 통신이 60명의 경제 전문가를 대상을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고용률 하락을 예상한 사람은 5명에 불과했다. 한편 미국의 전체 인구의 취업률은 1994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