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경찰 당국은 6일 외국으로부터 다량의 상품을 밀수입해 수도 멕시코시티와 인근 지역에서 이를 판매한 혐의로 한국인 43명과멕시코인 3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경찰은 지난 5일 멕시코시티 시내와 교외 지역에서 이들을 일망타진했으며 동시에 180t에 달하는 밀수품도 압수했다. 경찰에 체포된 한국인 43명 가운데 합법적인 이민 자격을 갖춘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으며, 이들 가운데는 밀수조직의 두목급으로 추정되는 인물도 포함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멕시코시티 AFP=연합뉴스)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