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 노조는 감사원이 낙하산 인사를 통해 협회 전무를 선임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에 결사 반대한다고 2일 밝혔다. 손보협회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감사원의 모직원이 지난달 22일 손보협회로 전화를 걸어와 '감사원 모 국장이 임기가 끝나는 협회 전무에 갈 예정이니 잘 부탁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 "감사원 출신 낙하산 인사에 신물이 나있던 협회 직원들로서는 이를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면서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낙하산 인사를 적극 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