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으로 인수된 대한생명의 신임 CEO(최고경영자)에 고영선 신한생명 부회장(58)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한생명 계열사인 신동아화재 사장에는 진영욱 한화증권 사장(51)이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대한생명과 신동아화재의 최고 경영자를 이같이 내정하고 내주초 이사회를 열어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고영선씨는 서울 출신으로 1971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신한은행에 입사,고객부장과 전무를 지냈다. 진영욱씨는 부산 출신으로 74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을 지낸 후 99년5월부터 한화증권 사장(한화경제연구원장 겸임)을 맡아오고 있다. 이성태·정태웅·김용준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