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지난달 벤처기업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6.1% 늘어난 7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전자·전기제품이 50.9% 증가,전체 벤처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5.4%에 달했다. 기계류와 철강·금속제품도 각각 48.4%,45.4%의 큰 폭 증가율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1백88.5%)을 비롯 홍콩(80.6%) 대만(49.1%) 등 중화권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으며 미국으로의 수출도 19.0% 증가했다. 반면 일본으로의 수출은 34.7% 줄었다. 이에 따라 1∼10월 중 벤처기업 수출 누계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1% 증가한 56억1천3백만달러에 달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