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순께 집들이가 시작되는 경기도 용인 '수지3차 성원 상떼빌'은 단지내에 스포츠센터 골프퍼팅그린 등 각종 운동시설이 갖춰지는 건강아파트다. 성원건설이 중시하는 '건강'과 '환경' 개념이 이 단지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이 회사 이건수 이사는 "수지 3차는 건강아파트의 표본이 되는 단지"라며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건강하게 살고 싶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실현하기 위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성원의 주거 브랜드 상떼빌은 불어로 '건강 아파트'를 뜻한다. 입주민들의 행복한 삶이 건강에서 싹튼다는 주택 철학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수지 성원아파트는 39~62평형 9백68가구의 대단지다.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 단지를 파노라마식으로 설계했다. 전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한 데다 상현지구 남단에 위치한 까닭에 채광이 좋고 단지 앞으로 산과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또 녹지율이 높고 전용률이 낮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단지 구석구석에 건강 관련 시설들이 즐비하다. 우선 스포츠센터에는 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스쿼시장 사우나시설 등이 마련된다. 헬스 및 에어로빅 공간도 갖춰진다. 산책과 조깅을 즐길 수 있는 조깅트랙 지압보도 등의 시설도 설치된다. 단지내 테마파크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들로 채워진다. 정원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실버가든(장년층 공간), 농구장 배드민턴 등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스포츠플라자(청소년 공간), 자녀들이 모험심을 기르고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되는 어린이공원 등으로 꾸며진다. 이밖에 초대형 거실과 넓은 전실, 가족공간인 패밀리룸 등 혁신적인 평면과 24시간 출동경비시스템 등 첨단 안전장치로 생활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성원건설은 올해 서울과 지방에서 10개 단지 약 5천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내놓아 분양을 모두 완료했다. 건강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려는 성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연말께 서울 가락동과 신대방동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선보이고 내년에는 약 20개 현장에서 1만여 가구의 '상떼빌'을 속속 공급할 계획이다. 주 5일 근무제 실시가 본격화되고 여가활동이 활발해질수록 전원형 건강 아파트 성원 상떼빌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