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01120]는 올해 수출실적은 130억달러로 추정되며, 내년 수출목표는 140억달러라고 26일 밝혔다. LG상사는 내년의 경우 국제금리 하락과 미국 IT(정보기술) 경기 회복 등 긍정적인 여건이 일부 형성되고 있으나 이라크 문제와 통상마찰 심화 등 부정적인 요인도상당수 있어 수출여건은 매우 불투명한 가운데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LG상사는 일선 제조업체의 자체 해외영업망이 확대되고 종합상사의 수출구조가수익성 위주로 전환됨에 따라 단순한 수출입 창구로서의 종합상사 역할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고 제조업체와의 차별화가 가능한 사업을 중심으로 수출구조의 전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수출 유망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지역.사업별로 차별화된 수출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을 통해 신규 수출품목의 개발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