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등 사이버 공간을 통해 대통령선거 후보자를 비방하는 행위와 후보자 및 그 가족 등이 주최하거나 대표로 있는 동창회 종친회 향우회가 집중 단속된다. 대검 공안부(이정수 검사장)는 25일 전국 13개 지검과 5개 재경지청 공안부장 검사가 참석한 전국 공안부장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선사범 단속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검찰은 우선 전국 각 청에 설치된 '인터넷검색반' 활동을 강화해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흑색선전 행위자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단속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회의에 앞서 대검청사 3층에서 김각영 검찰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상황실 개소 현판식을 갖고 24시간 선거사범 단속에 돌입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