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리그 10년 역사상 첫 전.후기 통합 챔피언이 탄생했다. 전기리그 우승팀인 이와타 주빌로는 23일(한국시간) 오후 홈인 이와타구장에서열린 경기에서 도쿄 베르디를 1-0으로 제압하며 후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와타는 도쿄와 연장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연장 후반 14분에 터진미드필더 후쿠니시 다카시의 골든골로 승부를 갈랐다. 이와타는 1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2위인 감바 오사카와 승점 차가 5로 벌어져후기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와타의 전.후기 통합우승으로 J-리그의 최종 왕좌를 가리는 챔프언십은 열리지 않게됐다. 이로써 이와타는 J-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내년 2월 일본에서 열리는 한국, 일본,중국 등 3개국 리그 챔피언 대회에 출장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