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당국이 개별 업체의 주가나 증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루머를 추적, 조사하기 위한 특별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다카하시 다케오(高橋武生) 일본 증권거래감시위원회(SESC)는 21일 블룸버그와 의 인터뷰를 통해 "11명으로 구성된 특별팀을 구성해 이르면 다음주부터 웹사이트등을 통해 유포되는 증시 루머를 추적,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시 감시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루머를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특별팀의 출범은 기업내부자 거래와 거짓 루머를 통한 증시조작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투자자들은 물론 증권사와 투자은행 등에게 이와 관련한 정보제공을 요구하게 된다고 SESC측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 21일 도쿄증시에서 세계최대의 금융그룹인 미즈호홀딩스의 주가는 일본 정부의 구조조정기구가 은행권의 부실채권을 장부가격에 매입할 것이라는 보도로인해 18%나 폭등했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