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손기정(孫基禎) 옹을 추모하고 어린이 암환자를 돕기 위한 제1회 사랑의 아마추어 마라톤대회가 국회 대중문화 & 미디어 연구회(회장 김덕룡 의원) 후원으로 23일 오후 여의도 한강 둔치에서 열린다. 재단법인 소아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마라톤 황영조(黃永祚) 선수를비롯해 김병지, 이천수, 현영민 등 월드컵 태극전사들과 2002년 아시안게임 배구 우승의 주역 김세진, 신진식 선수, 한국 레슬링의 간판 스타 심권호, 개그콘서트 갈갈이 삼형제, 탤런트 한은정, 모델 변정수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 마라톤의 영웅 고 손기정 옹이 타계한 후 처음 열리는 이번 마라톤 대회의코스는 5㎞와 10㎞로 나눠져 있으며, 행사 수익금은 3만여명에 달하는 어린이 소아암 환자를 돕는데 사용된다고 김덕룡 의원측은 22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choinal@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