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국제육상연맹(IAAF)은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를 신청한 도시가 더이상 없어 유일한 신청지인 오사카를 개최지로 공식 결정했다고 16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2008년 올림픽 유치에 나섰다가 중국 베이징에 밀렸던 오사카는 이 대회 유치에적극 나서왔고 당초 독일 베를린과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도 대회 유치에 관심을 보이던중 포기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91년 도쿄 대회를 포함해모두 2번째이다. IAAF 라민 디악 회장은 "5만석 규모의 나가이스타디움 등 오사카의 시설은 훌륭하고 일본은 지난 91년 세계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각종 육상대회를 열어왔다"고말했다. (몬테카를로 AP=연합뉴스)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