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부산국제영화제(PIFF)의 공식 스폰서인 SK텔레콤(대표 표문수)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영화제 기간에 개막작 `해안선'을 비롯해 폐막작 `돌스' 등 70여편의 영화제 출품작 예고편과 작품소개를 휴대폰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장인 부산 PIFF 광장 내에 공식 미디어센터를 차린 SK텔레콤은 부산 곳곳에서 진행되는 영화제 관련 소식을 자사의 EV-DO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PIFF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행사자인 남포동과 해운대 간을 운행하는 셔틀버스 내에서 휴대폰을 통해 모바일 영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모바일 영화관'도 운영한다. 또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극장 7관에서 이성진ㆍ오승은 주연의 `건달과 달걀'(감독 이희철), 권상우ㆍ최윤영 주연의 `마이 굿 파트너' (감독 이상우), 차승원ㆍ김민정ㆍ권상우 주연의 `프로젝트X' 등 SK텔레콤의 핸드폰을 통해 서비스되는 모바 일 영화 3편에 대한 시사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사회와 함께 장윤현 감독, 강한섭 서울예대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의 시선 확장-뉴미디어와 모바일', `영화와 기술-디지털과 모바일', `영화 언어의 확장-퍼스널과 모바일' 주제의 세미나가 열리며, `모바일 영상 창작제'를 통해 선발된 젊은 감독들을 초청하는 `모바일 영상 캠프'도 마련한다. PIFF는 9개 장르 228편의 영화가 출품된 가운데 지난 14일 개막됐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