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 증권은 14일 한국 채권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대신 불가리아 채권의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고밝혔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CSFB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불가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이 향후 2년간 몇 단계 상향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최근 자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을 확대했으며 대신 한국 채권에 대한 투자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최근 불가리아의 빠른 경제 성장과 공기업 민영화 진전, 오는 2007년유럽연합(EU) 가입 전망 등이 투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이같은 전망에 따라 투자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SFB는 그러나 한국 채권에 대한 투자 비중 축소 이유에 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