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컴퓨터 프로그램 수출 회사인 '만성기술개발회사'를 지난해 창립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지난해 6월 창립된 이 회사는 그동안 컴퓨터 영상회의 및 인증체계를 비롯 봉사예약체계, 여러 재정부기 프로그램을 호환하는 체계 등을 개발했다고전했다. 통신은 "이 회사는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및 수출 기지중 한 곳으로 최근 몇달동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로 늘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중앙통신은 "회사는 20대의 프로그램 전문가를 비롯 우수한 기술역량을갖추고 있다"면서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여러 나라 컴퓨터 프로그램전문가들과의 공동연구도 적극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