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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리경영이 경쟁력] 롯데그룹 : 투명성 확보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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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그룹은 IMF를 겪으면서 기업의 윤리경영이 강조되자 지난 2000년 10월 "롯데윤리강령"을 채택해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그룹의 대표 기업인 롯데쇼핑은 이듬해 시무식에서 롯데윤리강령을 유통업 현실에 맞게 구체화시킨 "윤리행동준칙"을 선포했다. 전문과 본문 총 6장 20조와 부칙 8조로 구성된 윤리행동준칙은 바른 생각과 판단에 따른 행동으로 고객 주주 협력회사는 물론 국가와 사회에 기업의 책임을 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롯데쇼핑이 지난해부터 벌이고 있는 주요 활동은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협력업체를 위한 상품본부 홈페이지 개설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식 윤리경영 포상제도 잠깐 캠페인 등이다. 롯데쇼핑은 윤리행동준칙을 선포한 뒤 책자를 만들어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전점에 배포했으며 윤리경영 포스터도 부착했다. 대외적으로는 3천6백여개 협력회사와는 윤리경영 실천 협정서를 맺어 공정한 상거래 의지를 서로 확인했다. 롯데쇼핑의 윤리경영은 사내에서 시작된 다양한 실천활동이 뒷받침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3월부터 직원들의 고충상담,직장내 성희롱,불합리한 근무환경 및 부당한 대우 개선,복리후생 등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는 고충상담 전문요원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윤리경영 실천사례집을 제작하고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직원들간 돈거래와 물품판매를 금지시켰으며,안전문제 제품결함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잠깐 캠페인"을 벌여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3천6백여개 협력업체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됐다. 협력업체가 온라인으로 상담한 뒤 조치결과를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설된 "상품본부 홈페이지"가 대표적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협력업체들과 바이어간 상담이 쉬워졌고 업무진행 과정의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래도 불만 사항이 있는 협력업체는 신문고와 비스한 역할을 하는 "업체 소리함"을 이용해 임원들에게 직접 거래상의 어려움을 호소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9월 유통업체로는 처음 공정거래위원회 한국공정협회 한국백화점협회 협력업체 대표 등 50여명을 초청,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식을 가졌다. 올 들어서는 협력업체가 제공하는 금품이나 향응 및 접대를 받지 않고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도 전 임직원으로부터 받았다. 롯데쇼핑은 지난해에 이어 오는 15일 창립기념일에 윤리경영 실천 활동이 두드러진 점포와 팀 및 개인에게 포상을 실시한다. 사회봉사활동,선물.금품 반환 실적,직원들간 인화 등이 주요 평가기준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포상제도는 윤리경영에 대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유통업계 선두주자로서 올바른 기업윤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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