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3:37
수정2006.04.02 23:38
차세대 표시소자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화소로 사용되는 광결정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4일 "생명화학공학과 양승만 교수가 화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미국 화학학회저널(JACS)에 게재한 화소용 광결정구 관련 논문이 미국 화학회의 '하트 컷(Heart Cut)' 11월 4일자에 하이라이트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하트 컷은 사이언스와 네이처,JACS 등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학술적 가치와 기술 혁신성이 높은 것을 매주 7편가량 선정한 뒤 그 내용을 요약해 논평과 함께 게재하고 있다.
양 교수가 이번에 개발한 광결정구는 같은 물질을 사용하고 물질의 내부 미세구조를 제어함으로써 빨강,파랑,녹색 등 3원광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