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700고지를 눈앞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시가 추세전환을 고민하고 있다. 최근 증시는 단기 바닥을 확인한 이후 짧은 조정을 거쳐 반등 국면을 잇고 있다. 국내외 여건 개선을 발판삼아 점진적인 박스권 상향을 시도하고 있는 것. 당분간 증시는 이러한 상승세를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안정, 반도체 가격 상승 등 모멘텀이 제공되고 있는 데다 기술적으로도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단기 목표치를 다소 높이고 반도체 중심의 기술주와 증권주 위주로 대응하는 한편 수익률 맞추기 차원에서 후발 주자에 대한 관심을 높일 시점이다. ◆ 목표치 상향 조정 =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10일 580대에서 저점을 형성한 이후 100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지난달 중순 720대에서 620대까지 급락에 걸린 시간과 같은 12거래일이 걸렸다. ‘골’이 깊었던 만큼 ‘산’도 높게 형성되고 있는 셈이다. 주가가 단기 급등하면서 과매도 국면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가격메리트도 감소하는 양상이다. 종합지수는 그러나 증시를 억눌렀던 악재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700선을 타진한 이후 추가 상승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뉴욕증시가 눈에 띄게 안정됐다. 예상보다 높은 기업실적에서 촉발된 뉴욕증시 상승세는 소비자 신뢰지수, 내구재 주문 등 경제지표 악화를 뚫고 오름세를 이을 정도로 투자심리가 안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증시와 더불어 ‘9월 하락’을 이끈 해외 요인들이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이라크와 미국의 개전 가능성으로 배럴당 30달러를 웃돌던 국제유가가 장중 27달러선을 하회하기도 하는 등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중남미 경제불안 우려를 증폭시켰던 브라질도 좌파의 대선 승리 이후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 여건이 다소나마 개선되고 있는 점도 우호적이다. 매수차익잔고가 연중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주가지수선물 누적포지션을 순매수로 유지하고 있다. ‘대기 자금’인 고객예탁금이 연일 증가하고 있는 것도 하방경직성 강화를 도울 것으로 관측된다. 기술적으로는 단기 심리와 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종합지수 5일 이동평균선과 20일선이 동시에 오름세로 방향을 틀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20일선은 본격적인 하락이 시작된 지난달 12일 이후 40여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 반도체, 모멘텀과 주도주 = 이러한 심리나 수급, 기술적 지표의 변화보다 반도체가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가 갖는 영향력을 고려할 때 모멘텀, 주도주, 매수주체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DDR D램 중심으로 나타난 반도체 현물 가격의 완만한 오름세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예년보다 일찍 추워진 국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는 것. 반도체 대표종목인 삼성전자는 지난 3/4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7거래일 동안 17% 이상 급등하면서 강력한 주도주로 떠올랐다. 이 같은 매수세는 반도체 관련주와 기술주로 확산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최근 DDR D램의 강세는 △연말을 맞은 계절적 수요 증가, △D램업체들의 생산차질, △낮은 재고수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반도체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을 알린다기보다는 계절적 요인이나 공급부족으로 인한 강세여서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견해가 많다. 다만 12월까지 단기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반도체 관련주의 탄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200일선을 회복한 삼성전자의 추세가 살아있는 상황에서 하방경직성 만큼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얘기다. 삼성전자의 방향성에 주목하되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접근은 단기 기술적인 대응이 유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 현물 가격 상승의 수혜 범위를 낙폭과대 기술주로 넓혀 삼성전자 이후 이동할 매수세의 방향성을 예측하라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BoA "트럼프, 물가 낮추기→경기민감주 베팅"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12월 고용이 엇갈리게 나온 후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고용 증가는 예상보다 적었지만, 실업률은 예상보다 더 낮아졌죠. 미 중앙은행(Fed)은 1월 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투자자들은 그보다 실업률 상승 추세가 꺾이면서 침체 우려를 덜어낸 것을 반겼습니다. 다우,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유입니다. 메타가 원전 확보에 나서고, TSMC가 예상보다 좋은 12월 실적을 내놓으면서 기술주도 오늘은 상승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대법원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관세 판결을 내놓지 않았고요. 다음 주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4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되고요. 12월 소비자물가(CPI)도 공개됩니다.  1. 실업률 하락→Fed 금리 동결 개장 전 12월 고용보고서가 나왔는데요. 연방정부 셧다운 이후 처음으로 영향을 받지 않은 고용 통계여서 더 주목받았습니다. 비농업 고용은 5만 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가가 예상한 7만 개에 미치지 못했고요. 이전 두 달 치인 작년 10월, 11월 수치도 합쳐서 7만6000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대부분은 셧다운이 발생했던 10월(-6만8000명)에 집중되었습니다. 고용 증가는 레저숙박업(+4만7000개), 헬스케어와 사회복지(+3만8500개)에 등 경기를 타지않는 저임금 업종에 집중되었습니다. 반면 소매(-2만5000개) 건설(-1만1000개), 전문비즈니스서비스(-9000개) 제조(-8000개) 등은 고용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민간 고용만 따지면 3만7000개 증가에 그쳤습니다. 11월(+5만 개)보다 둔화한 것입니다. 그러나 실업률은 4.4%까지 줄었습니다. 가계조사에서 직업을 얻은 사람이 23만3000명 증가했고요. 경제활동 참여율이 62.4%로 0.1%포인트 떨

    2. 2

      AI·반도체주 랠리…다우·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브리핑]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조정을 겪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매수세가 다시 강하게 몰리면서다.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96포인트(0.48%) 오른 4만9504.0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82포인트(0.65%) 상승한 6966.28, 나스닥지수는 191.33포인트(0.81%) 뛴 2만3671.35에 장을 마쳤다.다우존스와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의료건강과 금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소재와 임의소비재, 산업, 유틸리티, 필수소비재는 1% 이상 올랐다.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3% 급등하며 랠리를 재개했다. 인텔이 10.8% 급등한 가운데 브로드컴(3.76%), ASML(6.66%)과 마이크론(5.53%), 램리서치(8.66%), KLA(5.69%)도 강세를 보였다.반도체주를 자극할 만한 뚜렷한 호재가 이날 나오지는 않았다. 다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훌륭한 회의를 가졌다고 밝힌 뒤 낙관론이 시장 전반에 퍼지고 있다.기술주 전반적으로도 매수 심리가 양호했다. 엔비디아를 제외한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빅테크도 모두 상승했다. 알파벳은 이날도 상승하며 종가 기준 시총이 3조9700억달러를 기록하며 4조달러에 바짝 다가섰다.미국의 작년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예상치에 못 미쳤고 직전 달보다도 둔화했다. 미국 노동부는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5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6만명 증가)를 웃돌았다.앞선 기간의 고용 수치가 하향 조정된 점도 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10~11월에 걸친 두 달 합

    3. 3

      '2만원→6700원' 주가 추락…"반등 가능할까?" 개미들 '눈물'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2021년 6월 주가가 2만원을 넘겼던 적도 있지만 작년엔 1만원도 뚫지 못했다. 속절없이 하락하는 주가에 개인 투자자들의 한숨은 커져만 간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제테마(시가총액 2434억원)는 과연 올해 비상할 수 있을까. 이 회사는 2009년 설립된 미용 및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아름다움에 대한 과학적 이해’라는 핵심 철학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히알루론산(HA) 필러 사업으로 시작해 이후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실리프팅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했다. 현재 한국을 넘어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튀르키예 성형·미용 시장 진출 … 해외 영토 확대”보툴리눔 톡신의 경우 유럽공인기관에서 도입한 NCTC13319 균주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균주 이슈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고순도 저단백 공정을 통해 내성에 강한 톡신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며 신경세포 말단에서 아세틸콜린 분비를 막아 근육 이완 상태를 약 3~6개월 지속시키는 게 작용 원리다. 제테마가 자체 균주를 보유해 원재료 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생산과 원가 관리가 가능한 게 장점이다.히알루론산 필러는 BDDE 함량이 1.5 이하이며 비인산계 버퍼를 사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자체 생산 시스템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고 경쟁사 대비 눈가, 입가 등 민감한 부위에도 사용 가능하다는 게 사측의 주장이다. 현재 8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다. 이렇듯 제테마의 주요 제품군은 성형·미용 목적으로 사용되며 고가 성형 시술 대비 가격 접근성이 높아 글로벌 경기 침체와 상관없이 지속 성장 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