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 사흘만에 3.16% 반등 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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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49선을 되찾았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 3.16% 급등한 49.3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48대로 반등하며 출발한 이후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다 오후 들어 오름폭을 넓혔다.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반등한 가운데 반도체 현물가격이 오름세를 연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탄력이 강화됐다.
전 업종이 동반 반등세를 나타냈고 인터넷, 반도체, 디지털컨텐츠업종 등이 8% 이상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수관련주는 엔씨소프트가 청소년 보호를 ‘리니지’방안을 내놓으며 상한가에 오른 것을 비롯, 강원랜드, LG텔레콤, 휴맥스, 아시아나항공, 유일전자 등이 3% 넘게 올랐다.
주도주로 부각된 반도체 관련주는 줄줄이 상한가에 닿았다. 동진세미켐, 아큐텍반도체, 아토, 크린크레티브, 코삼, 유니셈, 주성엔지니어 등이 가격제한폭을 꽉 채웠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92억원을 순매수하며 반등의 선두에 섰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억원 어치씩을 팔아치웠다.
한화증권 이영곤 선임연구원은 “해외 여건 변화로 반등이 나타났지만 뉴욕증시와 거래소에 연동돼 후행하는 모습이 강하다”며 “50선 안착 여부를 지켜보면서 기술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