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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양로원 남기고 떠난 이순덕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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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과 외아들을 잃은 80대 할머니가 전 재산을 던져 건립한 무료양로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지난 26일 별세한 고(故) 이순덕 할머니(80·세례명 안나)는 평생 일궈온 고향땅을 사회복지법인 대한성공회 성가수녀회에 기증,무료양로원을 짓고 의지할 곳 없는 노인들을 수발하면서 남은 인생을 바쳤다. 전쟁으로,병마로 남편과 아들을 모두 잃은 이 할머니는 그동안 모았던 재산을 사회에 기증키로 마음먹었고 지난 81년 평소 인연을 맺고 지내던 수녀를 통해 성가수녀회에 전 재산인 고향땅 강화군 온수리 임야 4천5백평과 대지 등 8백여평을 기증해 무료양로원을 지었다. 수녀회는 이 할머니 세례명을 따 양로원을 '안나의 집'으로 이름지었다. 그 뒤로 이 할머니는 4백평 규모인 '안나의 집'에 살면서 2명의 수녀와 함께 수십명의 노인들의 수발을 들며 20여년을 묵묵히 살아왔다. 지난 5월 타고 다니던 전동휠체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이 할머니는 남편과 아들곁으로 갔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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