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의 아버지로 뭄바이 심포니 창설자인 멜리 메타가 19일 사망했다. 향년 94세.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0일 멜리 메타가 산타 모니카-UCLA 메디컬센터에서 19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멜리 메타는 60여년간 바이올린 연주자와 지휘자 및 교사로 활동했으며 지난 1998년 은퇴할 때까지 아메리칸 유스 심포니를 지휘했다. 1908년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난 그는 서방 고전 음악에 흥미를 가졌으며 5세때 바이올린 공부를 시작했다. 그는 뭄바이대학교와 런던 소재 트리니티음악대학교에서 공부한 다음 1935년 뭄바이 심포니를 창설, 10년간 콘서트마스터로 활동하다가 지휘를 맡았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h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