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SK텔레콤의 3/4분기 실적이 성장성은 기대치 충족했지만, 수익성은 기대치 대비 소폭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3/4분기 매출액 2조 2,2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2%, 전년동기대비 38.7%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172억원로 전분기 대비 1.7%,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했고 경상이익 6,3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감소,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했다. 3/4분기까지 누적으로는 매출액 6조 2,6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 8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4%, 경상이익 1조 9,3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4% 올랐다. 한양증권 통신담당 성태형 연구원은 "신세기통신과의 합병, 신규 및 평균가입자수의 증가, 가입자의 음성 및 무선인터넷 사용량 증가에 따라 매출은 기대치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2.5G 및 칼라단말기의 보급증가로 인한 무선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했으나 손실분담금과 마케팅 비용 등의 증가로 인하여 수익성은 기대치 대비 소폭 둔화됐다는 것.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