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17670](대표 표문수 www.sktelecom.com)은 지난 3분기에 매출액 2조2천220억원과 당기순이익 4천41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의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매출액 2조1천130억원보다 1천90억원(5.15%)증가한 것이다. SK텔레콤은 3분기 매출액 증가에 대해 2분기에 1천646만3천명이었던 평균가입자수가 3분기에 1천699만7천명으로 52만명 늘어났고, 접속료 수입을 제외한 가입자당월매출액(ARPU)이 무선인터넷을 비롯한 부가서비스 이용증가에 힘입어 2분기 평균 3만7천893원보다 707원 늘어난 3만8천600원을 기록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무선인터넷 분야의 매출액이 2분기 1천592억원에서 22% 늘어난 1천942억원을 기록했으며 1∼3분기 누계 매출액도 작년 동기보다 182% 증가한 4천833억원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가입자 우량화를 통한 내실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데 힘입어 평균 해지율이 올해 1분기 1.49%에서 2분기 1.14%, 3분기 1.11%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으며, CDMA2000 1X 가입자는 9월말 현재 852만명으로 6월말 대비 185만명이 증가했다고 SK텔레콤은 말했다. SK텔레콤의 조성해 IR실장은 실적발표회를 통해 "컬러 휴대폰 등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단말기 보급이 늘고 고객당 무선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4분기에도 지속적인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의 올들어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은 6조2천670억원, 순이익은 1조3천4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3%와 42%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