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서울증권에 계열사인 제일선물 지분 85.5%를 매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CJ는 선물업의 수익 전망이 밝지만 그룹이 추진중인 식품 및 식품서비스, 생명공학,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신유통 등 4대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구조조정 차원에서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각 대금으로 현금 213억6천500만원과(341만8천350주, 주당 6천250원), 매각 후 2002년과 2003년 회계연도 2년간 제일선물 세후 순익의 30%를 지급받게 된다. 한편 지난 91년 7월 설립된 제일선물은 3월 결산법인으로 지난 회계연도에 선물위탁 시장 점유율 11.5%로 2위를 차지했으며, 218억원의 매출에 32억원의 세후 이익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