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66570]는 기능성 밀폐용기 전문브랜드인`락 앤 락(Lock & Lock)'으로 알려진 하나코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김치전용밀폐용기'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2일 LG전자 창원공장에서 LG전자 이영하 부사장과 하나코비 김준일 회장이 김치맛과 보관기술에 관한 전반적인 협력과 김치냉장고 전용용기 공동개발에 합의했다. 김치냉장고 전용용기는 ▲김치 산화 방지를 위한 `밀폐성' ▲표면이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데 따른 `위생성' ▲김치냉장고 내부의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는데 따른`공간활용성'이 주요 기능으로 업체간의 개발경쟁이 치열하다. LG전자는 이로써 지난 8월 김치전문 메이커인 두산 `종가집김치'와 제휴를 맺은데 이어 전문 용기메이커와도 협력관계를 체결함으로써 김치냉장고 개발의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김치보관 기술의 공동연구와 김장철 김장담그기 행사, LG홈쇼핑 이벤트등 공동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LG전자는 올해 150만대로 예상되는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60만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