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다시 47선 아래로 밀려났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2포인트(2.54%) 떨어진 46.80으로 마감했다. 벤처지수는 1.61포인트 하락한 66.75를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도 26.73으로 0.68포인트 내렸다. 미국·일본증시의 급락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거래소시장이 크게 하락한 데다 외국인마저 매도세로 돌아서 낙폭을 키웠다. 관망분위기가 짙어지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크게 감소,연중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인터넷·제약·의료정밀기기업만이 소폭 올랐을뿐 나머지 전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SBS가 7%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 강원랜드 엔씨소프트 기업은행 LG홈쇼핑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인터넷 관련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데 힘입어 다음 인터파크 등이 소폭 올랐다. 조아제약 벤트리 제일바이오 화일약품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바이오주에 순환매가 몰렸다. ◆코스닥50선물=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55포인트 떨어진 67.45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5천8백39계약으로 상장후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도 1천1백76계약으로 크게 늘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