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신증권은 2일 자동차부품업체인 한국프랜지[10100]의 올 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투증권은 한국프랜지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호전이 지속돼 연말까지 매출은 작년에 비해 10.3% 증가한 4천102억원, 순이익은 108.4% 늘어난 106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중 조업차질에 따른 판매부담이 소멸되고 완성차업체의 내수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호조에 따라 상반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이익이 대폭 증가하는 것은 작년에 계상된 유가증권 평가손실(49억원)이 올해엔 없는데다 금융비용 절감추세가 지속되고 외화수지 부문에서도 흑자기조가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프랜지는 현대차에 65.8%, 현대모비스에 23.9%, 기아차에 6.4%를 납품하고있으며 직수출 비중은 2.4%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