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9월말 외환보유액이 1천166억9천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1억5천만달러가 늘어났다고 2일 발표했다. 한은은 외환 보유액이 올해들어 매달 약 14억달러씩 늘었으나 지난달은 엔화 및 유로화 약세에 따라 이들 통화로 보유한 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감소, 증가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외환은 유가증권 951억3천800만달러, 예치금 209억6천700만달러, 국제통화기금 포지션 5억600만달러, 특별인출권 1천만달러, 금 6천900만달러로 구성됐다. 국가별 외환 보유액은 8월말 현재 일본이 4천561억달러로 가장 많고 이어 중국(2천428억달러, 6월말기준), 대만(1천564억달러), 한국(1천165억달러), 홍콩(1천123억달러), 독일(860억달러) 순이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