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찰이 러시아제 헬기 MI-172기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러시아 군사소식통이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한국형' MI-172기는 하니웰, 콜린스 등 미국의 유명 항공업체에서 제작된 항공전자 장비가 설치된 기종이며 저공비행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기위한 충돌방지시스템과 자동조종장치도 갖추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국 경찰은 카잔 헬리콥터 공장에서 생산되는 MI-172기 1대를 구입, 대테러작전용으로 이미 사용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