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올해 들어 해외에서 실시된 타이어 테스트에서 잇따라 호평을 얻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경트럭용(LTR) 타이어 "RA08"은 지난 6월 독일 자동차 전문지 프로모빌 주관한 성능 비교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very good) 평가를 받았다. 한타는 미쉐린 굿이어 브리지스톤 등 8개 제품을 제치고 최우수 평가를 받아 월 발행부수 1백만부에 달하는 프로모빌지 6월호에 개재되기도 했다. 금호타이어도 이달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가 미셰린 굿이어 브지지스톤 등 세계적 타이어 브랜드 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15인치 V등급(195/65R 15V) 타이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 테스트에서 금호의 "엑스타 KH11"은 빗길 브레이크 성능 테스트에서 1위를,빗길 코너링 테스트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종합 점수에서 3위에 올랐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