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7개국(G7)은 경제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기업 감시도 강화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테러자금 차단을 위해 정부들이 자금 이동에 대한 통제를 강화토록 유엔이방안을 마련할 것도 촉구했다.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들은 워싱턴에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앞서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별도 회동해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오전중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G7 코뮈니케 사본은 경제금융정보 전문 서비스인다우존스에 의해 입수돼 공개됐다. 코뮈니케는 G7의 "경제 회복이 현재 올초에 비해 둔화됐다"면서 그러나 "향후 몇달 사이 가속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뮈니케는 이를 위해 G7이 "구조 개혁에 박차를 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코뮈니케는 또 G7 회원국들이 기업 감시를 강화하는데 협력하는 한편 테러자금 차단을 위해 정부들이 해외로 나가는 자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유엔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