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1,224원선 후반 하락세 '꽁꽁', 오후장 1.10원 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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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1,224원선 후반에서 등락중이다. ]
오후들어 환율은 저조한 거래속에 1,224.50∼1,225.60원의 1.10원 범위에 갇혔다.
달러/엔 환율은 122.30엔대에서 정체됐고 시장 포지션도 대체로 중립을 유지중이다.
주말 G7회담을 앞두고 눈치를 보는 달러/엔 흐름과, 월말 네고 물량 가뭄 현상으로 수급상의 팽팽함이 한산한 거래를 유발하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53분 현재 전날보다 3.90원 내린 1,224.80원을 기록중이다.
오전 마감가보다 0.30원 낮은 1,225.50원에 오후장을 연 환율은 개장이후 30여분동안 1,225원선에서 붙박혔다.
이후 환율은 업체 네고물량이 약간 실리면서 2시 22분경 1,224.50원까지 밀린 뒤 추격 매도가 없는 가운데 1,224.70∼1,225.00원에서 갇혀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장중 약간 업체 네고가 실리면서 수요가 약한 틈을 타 환율이 1,224원선으로 내려서기는 했다"며 "달러/엔이 G7, 월요일 개각 등을 앞두고 움직일 여력이 크지 않아 달러/원은 밑으로 1,222∼1,223원, 위로도 장중 고점이상 오르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22.32엔으로 정체감이 짙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01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96억원의 매수우위이며 코스닥시장에서도 오전중 순매도에서 방향을 바꿔 4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