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업계에 젊은 직장인이나 맞벌이부부를 위한 이유식.과일 배달 서비스 등 이색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39쇼핑이 운영하는 CJ몰(www.CJmall.com)은 최근 젊은 맞벌이부부를 위해 이유식 전문숍을 오픈, 간편 이유식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유식은 전자레인지에 데워 아기에게 먹이기만 하면 되며, 6일치부터 한달치까지 다양한 식단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도 생후 5개월부터 36개월 전후까지의 아기를 대상으로 매일 오전 7시께 가정에 이유식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유식 가격은 1주일에 1만5천∼4만2천원이며, 서비스는 아기의 성장 단계에 맞춰 총 8단계로 구분된다. 한편 한솔CS클럽(www.csclub.com), 롯데닷컴(www.lotte.com), SK디투디(www.skdtod.com) 등 대부분의 인터넷 쇼핑몰은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즉석밥.국, 즉석 스파게티 등 40∼50종의 1천∼3천원대 즉석식품을 판매 중이다. 아침식사 대신 가정과 사무실에 과일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업체도 등장했다. ㈜아침과일(www.fruitime.com)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11시에 각기 다른 종류의 과일 3∼4종을 진공포장 상태로 고객에게 배송해준다. 상품은 '레귤러'(300∼350g, 3만5천원), '프리미엄'(350∼400g, 4만2천원) 등2종이 있으며, 한번 주문신청을 하면 20회에 걸쳐 과일 도시락이 배송된다. 이 회사 주찬영 대표는 "아직 배송지역이 서울 강남구 일대에 한정돼 있지만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2)2191-5657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