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4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 경내 숲에서 북한 김일성(金日成) 주석을 찬양하는 내용의 전단 24장이 발견돼 관할 영등포경찰서에서 출처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담뱃값 크기에 김 주석의 컬러사진이 담긴 이 전단의 앞면에는 김일성 주석을 찬양하는 문구가 적혀 있고 노란색 바탕의 뒷면에는 빨간 글씨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명의의 김 주석 찬양글과 함께 `백두성회'라는 단체 이름이 적혀 있다. 문제의 전단은 국회 정문에서 의원회관으로 이어지는 숲에서 순찰중이던 전경에 의해 발견됐으며, 국회 경비대 관계자는 "공중살포된 삐라로 보이며 흔히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youngkyu@yna.co.kr